습관을 만들어요/챌린저스

챌린저스 앱 진짜 무거운가 보다

애_옹 2025. 3. 2. 23:29

이러고 다음 화면으로 안 넘어간다고

 

 

얼마 전에 최신 폰으로 바꿨다. 그동안 쓴 폰이 너무 오래 되어서 배터리 닳는 속도가 빠르기도 하고, 좋은 카메라를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쓰고 있다. 올해 초 나온 거고 램 빼고 제일 고사양으로 샀으니 어디 가서 스펙으로 뒤질 일은 없다. 

 

그런데 바로 그런 폰에서도 챌린저스 앱은 안 열릴 때가 있다. 대체 왜? 이유라도 알면 모르겠다. 내가 쓰는 모든 앱 중에서 가장 업데이트를 많이 하는데도 불편함을 느끼는 핵심인 '접속 장애'는 고쳐질 기미가 안 보인다. 서버 점검도 수도 없이 한다. 공지사항란을 보면 2024년에만 서버 점검을 12번이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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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버 점검은 공지사항에 딱 한 번 올라와 있지만 앱 업데이트하라는 알람은 최소 3번 이상 떴다. 더 원활하게 앱을 구동하기 위해 업데이트든 서버 점검이든 필요하다면 해도 된다. 이용자가 '뭔가 나아지고 있구나' 하는 걸 깨닫지 못한 채로 귀찮은 짓을 반복하니까 화가 나는 거다.

 

더군다나 챌린저스 챌린지는 인증 사진을 올리는 게 핵심이다. 챌린지마다 인증 사진 올리는 시간대가 있는데 갑자기 앱 접속이 안 되면 당혹스럽고 짜증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재부팅을 하면 되긴 하지만, 다른 앱은 안 그러는데 왜 유독 챌린저스만 정상 접속이 안 돼서 굳이굳이 재부팅을 해야 하는가? 도대체 얼마나 무거우면 열리는 것조차 이렇게 쉽지 않은가?

 

벌써 몇 번이나 썼지만 챌린저스는 이제 뷰티 득템 앱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앱이 되었다. 2021년부터 쭉 써 왔는데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