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으고 모으자/경제 생활

다이소 화장품 구경하고 오다

애_옹 2025. 1. 11. 15:33

나도 화장품 다음에 좀 사 봐야지

 

다이소가 요즘 올리브영보다 낫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건 좀 과장 아닌가 싶었는데 직접 다이소 대형 매장 가 보니까 생각이 달라졌다. 내가 갔던 지점이 화장품 특화 매장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화장품 코너가 보통 한두 블럭 정도 있다면 여기는 너댓 개 블럭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다이소에서 저렴한 폼클렌징, 네일 리무버, 메니큐어, 간단한 기초 제품 정도만 봤는데 이제는 기능성 화장품까지 폭넓게 취급한다. 가장 각광받은 게 리들샷인 것 같고. 나는 리들샷은 아직 안 써봤는데 리들샷을 파는 VT 외에도 김정문알로에나 입큰 같이 화장품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면 알 만한 브랜드가 꽤 입점돼 있어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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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과 협업한 적 있었던 손앤박? 그 사람의 브랜드도 우리 동네 지점에는 있었던 거로 안다. 아직 다이소 화장품 써 본 건 알로에 미스트뿐인데 그건 에탄올이 들어서 그런지 완전히 순하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지금이 겨울이라 약간 건조하기도 하고. 그래도 단돈 2천 원이니까 시도해볼 수 있는 게 아닐까. 

 

어떤 날에는 립 제품을 빼먹고 나와서 급히 다이소에 가서 산 적이 있는데 그건 실패였다. 너무 끈적거리고 발색도 약해서 맨입술이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만 표현이 됐다. 역시나 3천 원이니까 그렇게까지 크게 손해본 기분은 아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 다이소 화장품 리뷰도 많던데 추천 제품 위주로 하나씩 써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