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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26일 굿모닝 챌린지 중도하차 : 하루 실패

애_옹 2024. 11. 3. 22:35

10월 28일 당일에 실패했을 때 캡처해 둔 것

 

10월 28일을 잊지 않을 것이다. 카카오뱅크 26일 굿모닝 챌린지에서 인증을 놓친 날이기 때문이다. 10월 7일부터 시작해 11월 1일에 끝나는 챌린지 기간 중 딱 하루만 인증 못 했는데, 하필 종료되기 일주일도 안 남을 때 중도하차해서 아쉬운 마음이 컸다. 전에도 이런 적 있었던 것 같은데?

 

역시. 전에도 26일 굿모닝 챌린지를 하다가 중도하차했다. 시즌 2 때는 생각보다 일찍 탈락했다. 7일차에 로그인을 실패했다니까 그렇게 아쉬워할 일도 아니었다. 나중에 한 번 더 인증 실패했다는 걸 친절히 써 두었다. 그다음에 진행한 시즌 3에서는 어찌 저찌 해서 성공했다. 총상금 3억 원짜리인데 성공한 사람 수대로 나누어서 내게 온 최종 금액은 1116원이었다.

 

이번에는 굿모닝 챌린지 상금이 5억으로 올라서 눈이 번쩍 뜨였다. 물론 엄청난 상금을 기대한 건 아니다. 솔직히 1천 원만 넘어도 다행이다 싶었다. 평일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에 카카오뱅크 앱에 접속하면 되는 거니까 어떻게 보면 그렇게 어려운 미션이 아니다. 주말은 보너스라고 해서 자동으로 출석체크가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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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전에 주 5일 출근하는 일반적인 직장인에게는 더 안 어려웠을 거라고 본다. 출근길에 눌러도 되니까. 근데 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보고부터 준비해야 돼서 그렇기도 하고, 평일 휴무일에는 10시 넘어서까지도 쿨쿨 자버려서 어쩔 수 없었다.

 

아, 100% 성공해서 상금을 못 받은 것도 아쉬운데, 하루에 1천 명씩 준다는 커피 증정 이벤트도 하나도 당첨 안 됐다. 전에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 하나 받았던 것 같은데. 혹시 내년에도 카카오뱅크에서 26일 굿모닝 챌린지를 한다면 그때는 꼭 상금을 타고 말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