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것 뭐예요?

나도 주당 만 원 이상 익절하고 싶었지

 

 

삼성전자가 8만 7천 원을 넘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기다려보는 건데. 근데 삼성전자는 너무 거북이 걸음처럼 오르는 게 늦고 또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조바심이 났다. 상승 기류가 세다는 걸 알았다면 원하는 금액을 좀 더 높이 설정해서 올렸을 거다. 

 

보통 실적 발표가 나면 주가가 떨어진다고 해서 그 말을 믿었는데, 이번엔 어닝 서프라이즈(기대했던 것보다 실적이 잘 나온 경우)여서 그런가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하루 만에 2.96%, 2500원이나 오를 줄이야. 난 어제 다 팔아버려서 어차피 팔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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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덩치가 어느 정도 있는 종목 중에선 주수가 은근 있었다. 지난번에 값 설정을 잘못해서 약간의 손실을 보고 판 게 새삼 아깝다. 근데 언제 오르고 언제 떨어질지 알면 다 주식 고수 됐지. 그저 타이밍이 좀 안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가지고 있던 것들 대부분 익절했으니까 그 정도면 된 것 아닐까. 

 

국장을 정리하는 쪽으로 마음을 먹었으니 괜한 미련 두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