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24 울트라 사전예약할까 말까
삼성 갤럭시 24 울트라 사전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된다고 해서 약간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지금 쓰는 폰이 사실 별 문제 없고 용량도 부족하지 않은데, 자잘한 성능 저하가 있긴 해서 올해쯤에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던 터였다. 고민 중인 건 갤럭시 24 웉트라다. 콘서트를 자주 가니까 나도 그 놀라운 성능의 카메라를 한번 써 보고 싶기 때문. 지금까지 뜬 스펙을 보고 마음에 드는 점과 아쉬운 점을 정리해 보았다.
1. 마음에 드는 점
- 사전예약 혜택: 용량 2배로 늘려주는 이벤트와 온라인으로 예약 구매한 뒤 직접 매장으로 받으러 갈 수 있는 게 좋다. 기타 할인 이벤트도 괜찮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주는 건 끝났지만 그래도 제일 싸게 사는 건 사전예약이 맞는 듯하다.
- 각진 모양 : 지금 쓰는 엣지가 개인적인 미감에 맞지 않고 화면을 구현할 때도 좀 별로인 점이 있어서 바꾸게 된다면 각진 모양으로 하고 싶었다. 울트라는 23 모델도 각진 모양이긴 했지만, 여튼 이번 신제품 24 울트라 깔끔한 직사각형이라 마음에 든다.
- 삼성닷컴 전용 색 : 티타늄 블루, 티타늄 그린이 마음에 든다. 딱 봤을 때 예쁘다 싶은 색 두 개가 이건데, 좀 더 무난한 게 티타늄 블루고 좀 더 특색 있는 걸 고르자면 티타늄 그린이 맞는 듯하다. 기본 색깔은 솔직히 거의 다 안 예쁘다. 그나마 티타늄 바이올렛 정도?
- S펜 : 노트 이용자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 기능을 많이 쓰든 안 쓰든 펜은 있어야 한다는 주의다. S펜이 있는 모델이라 울트라가 마음에 든다.
- 메모리와 용량 : 12G 램과 1TB. 고고익선!
- 동영상 촬영 줌 : 말해 뭐해
2. 아쉬운 점
- 가격 : 너무 비쌈. 사전예약하면 여러 할인이 들어가지만 그래도 170만 원이 넘는다.
- 동영상 화질 저하 : 울트라 23과 비교했을 때 색감이나 선명도 표현에서 24가 더 별로였다.
- 기타 : 블루 아카이브랑 콜라보는 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