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테슬라 주식 50원씩 모으기

토스 주식에서 하는 출석체크 이벤트가 은근히 재미있다. 출석체크해도 돈을 주고 어떤 주식이 내일 올라갈지 내려갈지 맞히면 보너스로 포인트를 더 얹어준다. 미국 주식일 때도 있고 국내 주식일 때도 있는데 응답자의 몇 %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데 각각 예측했는지를 미리 알려준다. 나는 그걸 따라갈 때도 있고 아니면 소수의견을 따를 때도 있다. 

 

출석체크를 하면 3원을 주고, 예측을 틀리면 7원을 준다. 틀려도 돈을 준다는 게 썩 마음에 든다. 내 예상이 맞으면 12원을 받는다. 운 좋게 이번 주에는 꽤 여러 번 맞혀서 12원어치를 꾸준히 받았다. 특히 예상한 게 맞으면 'OO님의 촉은 대단해요!' 하면서 박수 치는 이모지를 같이 보여줘서 어깨를 으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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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상 주식은 테슬라인가 보다. 50원에 한 번꼴로 테슬라 주식을 주는데 꽤 쏠쏠하다. 벌써 2번 받았고 나머지 2개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예전에는 주식을 소수점으로 거래하는 게 의미가 있나 생각했다. 단위가 지나치게 작기 때문이다. 0.1도 아니고 0.01, 0.001 이런 식으로 구매하는 게 무슨 소용인가 싶었는데, 내가 갖고 싶어 하는 미장의 한 주당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보니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마음으로 시도하는 게 낫지 않겠나 하고 마음이 조금 더 열렸다. 

 

요즘 토스 주식을 통해 주 단위로 자동 투자를 하고 있는데 그것도 조만간 정리해 보겠다.

 

오늘도 예측 성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