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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비 300원 인상→지하철 더 타게 됨

애_옹 2023. 8. 26. 08:25

8월 12일 첫 차부터 서울 버스비가 올랐다. 카드로 찍었을 때 1200원이었던 게 단숨에 1500원이 됐다. 300원 인상이니 20% 오른 것이다. 평소 외근이 많아 쉬는 날 빼고는 거의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갑자기 너무 버스비가 확 올라버린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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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은 지하철 위주로 탄다. 지하철은 아직 기본 요금이 1250원이어서 어떤 장소에 갈 때 지하철만으로도 갈 수 있다면 되도록 지하철을 탄다. 지하철역까지 버스를 타는 방법과 걸어서 가는 방법이 있다 하면 조금 귀찮고 시간이 더 걸려도 후자를 택한다. 이렇게 한다고 대단히 큰돈을 아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아직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지 않았을 때 해 볼만한 절약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하고 있다.

 

오늘도 집 근처 역까지 걸어서 이동했고, 돌아올 때도 역에서 내려서 평소보다 한 3분 정도 더 걸었다. 아직 적응해가는 기간이긴 한데,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정기권을 사서 써 볼까도 고민 중이다. 지하철 정기권은 하루 두 번 탄다는 것을 기준으로 22일 쓰면 본전이라는데 조금 관심이 생겼다. 버스 환승이랑 연동되지는 않아서 그게 퍽 아쉽다. 알뜰교통카드는 이미 쓰고 있어서 조만간 알뜰교통카드 이용 후기를 써 보겠다.

 

원래도 버스를 좋아했는데 역시 가격 인상 앞에선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