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만보 걷기 도전! 5만보 넘음

챌린저스에서 랜선 걷기 대회를 하고 있다. 2월 안에 15만보를 걸으면 성공하는 거다. 하루에 5400보 정도 걸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겠구나 생각했다. 거기다 난 주 3회 만보 챌린지를 하고 있으니까 아예 안 걷는 날도 조금만 걷고 오면 되겠지 했다. 

 

그런데 은근히 쉽지 않다. 재택근무하는 날에는 밖에 나갈 일이 없으니 하루에 1천보도 못 걷는 날이 있더라. 몇백보 수준인 날도 있었다. 후회는 하지 않는다. 랜선 걷기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조금 더 긴장한 상태에서 '더 걷기'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걸은 걸음 수와 2월에 걸은 누적 걸음수가 같이 나오니까 보기도 편하다. 그게 더 동기부여가 된다. 내가 전체 중 몇 등인지도 나온다. 이게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지만 몇 걸음만 더 걸으면 바로 앞 등수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친절히 알려주기에 자극이 된다.

 

또, 1만보 3만보 5만보 10만보 등 특정 수치를 달성해 리그를 통과하면 그 안내 알림도 떠서 좋다. 무작위로 나타나는 것 같아서 캡처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집에 있을 땐 누워있는 걸 즐기는 나도 왠지 모르게 몇 걸음이라도 밖에 나가 걷게끔 해 주어서 반갑고 신기하다. 

 

이건 며칠 전에 찍은 건데 다음 주 중으로 13만 보는 넘는 게 목표다.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