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앱 쓰다가 깜짝 놀람 (불편한 점)

얼마 전에 부동산 중개앱 다방을 처음으로 깔아봤다. 네이버 부동산도 들어가봤다. 갑자기 혼자 살 집을 알아봐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여서였다. 독립과 자취를 먼저 시작한 선배에게 듣기로 다방이 좋다고 해서 그걸 깔았다. 사용자 평점도 다른 중개앱보다 높아서. 

 

써 보니, 조건 설정하는 것도 괜찮고 보기도 깔끔하고 앱이 무겁지 않아서 좋다. 네이버 부동산에는 있는 게 여기는 없고, 그 반대도 있긴 하지만 둘 다 두루 보면 되니까 그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비대면 계약도 가능하고 문자, 전화, 간편문의 등 문의 방법이 여러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 것도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부분이라고 본다.

 

그냥 실수로 손 스치면 바로 문의하라는 거야 뭐야 좀 조심성 있게 만드세요

그런데 오늘 꽤 큰 단점을 발견했다. 터치 영역의 문제다. 조건에 맞는 매물이 떠서 보고 있었는데 다른 매물을 보기 위해 돌아가려고 했더니 '간편문의'라고 된 영역을 스치게 돼서 갑자기 간편문의가 들어가버렸다. 당황한 나는 바로 취소하려고 했는데 더 큰 문제는 그거였다. 취소가 안 된다는 점! 왜 취소가 안 되지?

 

뭘 어떻게 설명해도 이해가 안 된다. 집 구하는 걸 장난으로 하는 사람은 없을 텐데, 그래서 더 신중하게 문의할 텐데 실수로 하게 된 걸 취소 못하게 하면 어떡하나? 거기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는 고객센터 운영도 안 해서 나는 방 보러 오라는 부동산 쪽 연락에 죄송하다고 해야 했다. 

 

취소 안 되는 이유 설명 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