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만들어요/챌린저스

챌린저스로 얻은 좋은 습관 : 두유 마시기

애_옹 2022. 8. 2. 23:54

아몬드 브리즈 마시기

 

챌린저스에는 우유와 두유 마시기 챌린지가 있다. 이게 뭐 챌린지씩이나 되나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평소 커피, 탄산음료나 주스 등 액상과당을 많이 마시는 경우라면 조금 더 건강에 좋은 식습관으로 바꾸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실 나는 평소에도 티백이 든 차를 주로 마시기 때문에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우선순위가 달라지게 되어 그건 만족하고 있다.

 

나는 주스를 무척 좋아한다. 오렌지 주스, 사과 주스, 포도 주스 등등. 특히 오렌지 주스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게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서 나처럼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는 상당히 안 좋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거기다 에이드류도 좋아하고 초코를 얹은 음료도 좋아하는 편이다. 이렇게 쓰고 나니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라고 쓴 게 무색해지는군.

 

가장 애용하는 건 아몬드 브리즈

 

저기 써 둔 것을 평소에 마치 당연한 후식처럼 먹지는 않는다는 소리다. 어쨌든 우유와 두유 마시기 챌린지를 하면서 세상에는 참 다양한 종류의 '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예전에는 두유를 종류별로 사 먹었는데 요샌 기본이 아몬드 브리즈다. 아몬드 브리즈는 언스위트와 오리지널을 둘 다 마시는데 단 과자랑 먹든 그냥 단독으로 먹든 다 맛있어서 즐기고 있다. 얼마 전에 마시고 나서 기대 이상이었던 것은 귀리유(오트유)였다. 아몬드 브리즈보다 조금 더 가벼운 질감인데 꽤 마음에 들었다.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나 귀리유는 단맛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걸 무슨 맛으로 먹지?'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천천히 습관을 들여가다 보면 평소 얼마나 단맛에 빠져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거다. 또 자기 입맛도 좀 더 슴슴한 취향으로 바뀔 수 있다. 

 

주로 주 3회 챌린지를 하는데 두유 정도는 먹기 부담스럽지 않아서 챌린지 인증 성공하기도 쉽다고 생각한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