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으고 모으자/가계부

7월의 두 번째 무지출 데이

애_옹 2022. 7. 19. 23:57

돈을 하나도 안 쓴 날을 무지출 데이라고 하는 게 맞겠지만, 나는 버스비 같이 기본적으로 드는 비용은 제했다. 지난주 일요일과 오늘이 7월 중 돈을 하나도 안 쓴 날이다.

 

일요일에는 집에만 있었던 게 주효했고, 진짜로 순수하게 아무 돈도 안 쓴 날이다. 정말 드물어서 소중한 날이다. 보통 사람들도 무지출 데이를 할 때 주말을 공략한다고 한다. 주말에는 약속만 따로 잡지 않으면 교통비도 안 쓸 수 있으니까. 

 

오늘은 출근하긴 했지만 별도로 돈을 더 쓴 건 없었다. 이미 충전한 스타벅스 카드로 끼니를 때우고 음료도 마셨다. 스타벅스 카드를 살 때 쓴 돈은 이미 예전 가계부에 적어 두었으니 오늘 지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에서 무지출 데이라고 명명했다.

 

이번 달 안에 또 무지출 데이를 이틀 이상 보냈으면 좋겠다.

 

돈 사랑해 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