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P(잇팁) 짤 3개

최근에 MBTI 검사 결과 ISTP(잇팁)이 연속해서 나왔는데 잇팁의 보편적인 성향보다는 조금 더 감정 표현을 하는 것 같다, 나는. 자기주장 강한 건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한데, 기본적으로 나는 최선을 다해서 '맞는 생각' '옳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믿기 때문에 이제는 받아들이기로 했다. 내 주관이 강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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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감한 부분은 관심 있고 하고 싶은 것만 하려는 것. 단체생활에서 그런 태도를 고수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하지는 않는데, 선택권과 그로 인한 책임이 오롯이 내게만 주어질 경우에는 정말 하고 싶은 것만 한다. 학창 시절 교과목 성적도 편차가 좀 있었다. 예를 들어 수학 과학은… (말잇못) 대학 생활, 직장 생활도 거의 마찬가지로 했고, 지금 하고 있다.

 

나이를 먹었다고 느낄 때가,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할 수는 없구나'를 깨닫고 나 역시 '필요에 의해 하는 언행'이 늘어나는 걸 확인할 때다. 회사 생활을 하려면 이런 건 해야지, 싶은 것들이 자꾸만 늘어난다. 나이와 연차가 찰수록. 그래도 내 재량이 허락하는 선에서는 웬만하면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 테다. '벼락치기 개잘함' 여기에도 공감하고 싶었지만 그걸 '하는'(DO) 것과 '잘하는'(DO WELL)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양심껏 놔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