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옹/MBTI

MBTI J/P 간단 구별법 결과 나는 P

애_옹 2022. 6. 2. 10:04
728x90

MBTI 뭔가 지금이 가장 핫하지는 않은데 이제는 그냥 스테디가 됐다고나 할까. 자기 성향, 성격과 관련된 거라 그런지 사람들이 다 같이 참여하기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늘 화제성이 유지되는 것 같다. 나는 J/P는 P가 압도적으로 자주 나오는 편인데 아래 구별법을 보고도 역시 P에 가깝군 하고 생각했다. 

 

J의 생각도 물론 이해는 된다. 근데 저건 뭔가 좀 더 각 잡힌 약속이나 규모가 큰 여행할 때 드는 마음가짐 같고, 그냥 휴일이라 여유가 좀 있고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이 정도면 대개 P처럼 생각한다. J가 계획적이고 P가 좀 더 즉흥적이라는 걸 감안하면 둘 다 이해할 만한 반응이다. P가 다 그러진 않겠으나 내 경우는 '귀찮음'이라는 감정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오래 붙잡고 있느니 빨리 나가야지, 쪽이어서 이번엔 더 공감했다.

 

 

계획 없이 나왔다가도 대충 행선지만 정하면 그다음은 어렵지 않다. 나는 일단 번화가로 나가는 버스를 타고 그때 어디 갈지를 확정한 적도 있다. 즉흥+계획이 섞일 수도 있다. 미리 잡은 약속 갔다가 그게 끝나서 내 시간이 생기면 또 갑자기 다른 사람 만나는 번개를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J/P를 '계획성 유무'로 보통 비교하던데, 그보다 '본인이 상황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가 핵심 같고 나는 그 '자기 통제력'에 대한 민감도는 높은 편이다. 중요한 건 '내 뜻'대로 했다는 거다. 미리 약속 잡아서 누굴 만나든, 별 계획 없이 자유롭게 쉬고 놀든 그게 '내 의지'로 한 거니까 다 괜찮다. 오늘도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