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따라하기 1 : 마늘식빵
* 에어프라이어 있어야 함
재료 : 식빵, 마요네즈(버터도 됨), 설탕(올리고당도 됨), 간마늘, 파슬리(없어도 됨)
도구 : 가위
자기 전에 유튜브를 본다. 할 일을 마치고 나만의 시간을 만끽하기 위해 덕질 영상을 보곤 했는데, 요새는 규칙적인 소리와 눈이 편한 정갈함이 좋아서 요리 영상을 곧잘 본다. 이건 유튜브 숏츠인가 암튼 짧은 영상에서 우연히 본 '마늘식빵'이다.
말 그대로 마늘빵에서 빵만 식빵으로 바꾼 건데 이 요리(라고 부를 수 있으려나 ㅋㅋ)의 최고 강점은 만들기 엄청 간편하다는 거다. 요리의 이응자를 몰라도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총 소요 시간을 길게 잡아도 10분 정도다.
재료도 따로 살 필요 없는 것들이다. 마요네즈, 설탕, 간마늘을 섞어서 식빵에 발라준다. 소스 배합은 마요네즈 3 : 설탕 2 : 간마늘 2였던 것 같은데 솔직히 그냥 나는 그냥 내 맘대로 만들었다. 마요네즈는 버터로, 설탕은 올리고당으로 바꿔도 된다. 버터보다 마요네즈가 죄책감이 덜하고 흔한 재료라 마요네즈를 썼다. 올리고당과 설탕은 식감 차이 사실 잘 모르겠다. 어차피 맛있기 때문에.
소스를 바른 식빵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60도에서 6~7분 정도 놓고 구운다. 더 노릇하고 바삭한 걸 좋아하면 온도를 높이거나 시간을 늘리면 된다. 사진 속 결과물은 160도 6분짜리다. 나는 에어프라이어가 작아서 식빵을 작게 잘라서 담았다. 크기도 자유롭게 핑거푸드로 해도 되고 2조각으로만 잘라도 되고 자유롭게 하면 된다.
그 결과물을 보자.
출출해서 간단히 뭐로 때우고 싶다 할 때 먹으면 좋고 간식이나 후식으로 먹어도 좋다. 한 번 해 보고 나니까 곧잘 해먹게 된다. 이따가 또 해 먹을 예정이다. 확실히 마늘빵은 따뜻해야 맛있다. 식빵도 이왕이면 우유식빵같이 부드러운 거로 하면 좋을 것 같다!
다들 바쁘더라도 맛있게들 잘 챙겨먹고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