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곧내
챌린저스 만보기(베타)는 200걸음마다 1포인트를 준다. 하루에 만 보를 걸으면 5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더 걷는다고 더 받는 건 아니다. 그리고 저건 '포인트'다. 표기로는 '~원'이라고 되어 있어도 챌린저스 내 챌스토어에서만 쓸 수 있어서 범용성이 매우 떨어진다. 토스도 만보기로 주는 돈은 짠 편(하루 40원)이지만 적어도 그걸 1:1 교환가치를 갖고 현금으로 쓸 수 있게 한다. 출금 수수료 없이 뽑으려면 5천원 이상 모아야 하긴 하지만 여튼 그만큼 모으면 현금과 마찬가지니까 괜찮다.
이게 챌린저스 만보기가 가진 가장 치명적인 단점인 줄 알았는데… 치명적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어도 좀 귀찮은 부분이 있었다. 바로 '포인트 받기' 방식이다. 200걸음마다 모인 포인트가 담긴 선물상자를 하나씩 눌러야 한다. 그럼 만보를 걸으면 최소 50번은 터치를 해야 한단 소리다. 무엇을, 누구를 위한 비효율일까? 차라리 천 걸음마다 한 번씩 하면 몰라도.
200걸음으로 세분화해서 단 1원이라도 더 챙겨주고 싶었다면 그 마음에는 감사하지만, 일일이 누르고 있기가 귀찮다. 더구나 오래 써서 터치 감도가 예전보다 떨어진 폰 사용자에게는 쥐약이다. 아직 베타 버전이라 보완해야 할 부분이 꽤 있다고 느낀다. 캐시워크도 걸음 수를 채운 당일 안에 계속 눌러줘야 하고, 그걸 보면서 진짜 귀찮게 만들어놨네 했는데 후발주자인 챌린저스가 그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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